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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잘 보내셨는지요?

돌솥note 조회 1,100추천 212010.05.10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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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지천에 널려 있는 식물들 중에서
돈이 안 되는 식물들은 무조건 잡초로 간주하지만
사실 인간이 몰라서 하는 소리지
약이 아닌 식물이 한 종도 없는데
돈이 안 되는 식물이 있을 턱이 없지요.
그러니까 지구상에 잡초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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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한테서 문자를 받았다.
아버지, 저는 하늘만 쳐다보면 아버지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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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성한 아들놈 둘을 두었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기해서 아들놈 둘에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니들 인생은 니들이 알아서 살겠지만
니들만의 것이라고는 생각지 말고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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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변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자신이 나약할 뿐이지요.
특히 세상을 탓하지는 맙시다.
척박한 세상, 끔찍한 궁핍은 부모님 시대가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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