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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kono
조회 594추천 142011.06.25
청계광장 반값등록금 1천명 타운미팅은 대 성공 이었다.
과연 1천명 원탁회의가 성사될까 내심 우려를 하였던 나였다, 대학생들 방학에 농활기간에 장맛비까지 쏟아 졌으니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소한 타운미팅은 성공 할 것이라 믿지 않았으나 예상을 뒤 엎고 당초 1천명 토론 참석자를 훨씬 넘어 대 성황 이었고 탁자를 추가로 더 배치하여 1천 5백 여명은 정도가 된 듯 하였다.
최근에 소규모 타운미팅은 대기업 몇 곳과 정당에서 당원간 활발한 정책토론은 보았으나 야외에서 그것도 1천명 이상의 광장 토론은 활발한 미국을 제외 하고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시도 된단다. 참여자들도 대학생에서, 야권 정치인,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학부 모 등을 망라하여 그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을 보는 듯 하였다.
폭우가 쏟아져 오늘 토론이 이어질까 하는 염려는 나의 기우에 불과했다. 그 만큼 대학생들의 절박함 이라 할까 장맛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곳곳에서 예정시간을 넘겨 3시간 여 동안 열띤 토론은 진행 됐으나 주최측이 오히려 토론 시간을 줄여 달라는 안내 맨트로 겨우 끝낼 수 있었다.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장엄한 광경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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