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9239 | (늦은 후기)저도 재단에서 선물이 왔습니다. (7) | 등불 | 2011.06.26 |
9238 | 우물 | 김자윤 | 2011.06.26 |
9237 | [RMH20110625] 비와 사랑의 하모니~♬ (9) | 방긋 | 2011.06.26 |
9236 | 쇠별꽃 외 2 (2) | 김자윤 | 2011.06.26 |
9235 | 이런 신문이 있군요 ~~~ (김대중 & 노무현.. (11) | 고향역 | 2011.06.26 |
9234 | 나로도항 (3) | 김자윤 | 2011.06.25 |
9233 | 2011.06.25 비내리는 봉하 노무현과 문재인의 운명 (22) | 보미니성우 | 2011.06.25 |
9232 | 어부 일상 (6) | 김자윤 | 2011.06.25 |
9231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아니고... (13) | 돌솥 | 2011.06.25 |
9230 | 봉하마을 매실청 담그는 날 ( 펌 ) (12) | 돌솥 | 2011.06.25 |
9229 | 장맛비 속, 청계광장 '반값등록금 1천명 타운미팅' 현장, | morakono | 2011.06.25 |
9228 | -노란가게-는 성업 중...!!! (8) | 돌솥 | 2011.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