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9359 | [RMH20110723] 나누는 기쁨,함께 하는 행복 (9) | 방긋 | 2011.07.25 |
| 9358 | 벌금 우리가 낼께요..그냥 건너 오세요 ~! (9) | 내마음 | 2011.07.25 |
| 9357 | 타래난초 (3) | 김자윤 | 2011.07.24 |
| 9356 | 자귀나무 (5) | 김자윤 | 2011.07.24 |
| 9355 | 나로도 축정 (4) | 김자윤 | 2011.07.24 |
| 9354 | 닭의장풀 (7) | 김자윤 | 2011.07.24 |
| 9353 | 나로우주해수욕장 (3) | 김자윤 | 2011.07.24 |
| 9352 | Canadian Rockie (5) | 아쉬움만 | 2011.07.24 |
| 9351 | [蒼霞哀歌 124] 봉하는 여름지나 가을로 고장없이 달립니다 (20) | 파란노을 | 2011.07.23 |
| 9350 | 2011.07.23 토요일 완전한 모습으로 다가오신 대통령님 (27) | 보미니성우 | 2011.07.23 |
| 9349 | 개구리자리 (1) | 김자윤 | 2011.07.23 |
| 9348 | 언론 ‘거짓 홍보 쇼’ 탄로, 4대강은 울고 있다 (4) | 아기곰1616 | 201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