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돌솥note 조회 1,003추천 132011.05.20


 






네티즌들이 성금을 모아 일간지에 낸 전면광고들...

.
.
.

- 아네스의 노래 -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에 나오는 詩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봤는데
이 시를 노짱님을 염두에 두고 썼느냐는 질문에 
- 그렇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 노짱님을 생각하며 듣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9383 부산은 제1의 껍데기 도시 (5) 돌솥 2011.07.29
9382 구름 모자 쓴 (절)영도 (2) 가락주민 2011.07.29
9381 독도는 일본땅??? (3) 돌솥 2011.07.29
9380 김진숙을 지키는 4명 노동자들 (3) 박영길 2011.07.29
9379 진압용 컨테이너 (3) 박영길 2011.07.29
9378 설악초 (1) 나도양지꽃 2011.07.29
9377 봉하 마을 ....... (3) 내마음 2011.07.29
9376 쥐잡는 스님 이모저모 (4) 베푸미 2011.07.29
9375 재단에서 온 선물 (18) 가은 2011.07.28
9374 헐~~~ 제목 따라 들어간 곳에.... (4) 돌솥 2011.07.28
9373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가? 내가 곧 혁명이다. (펌) (1) 돌솥 2011.07.28
9372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4) 돌솥 2011.07.28
178 page처음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