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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여름 봉하- 추모의 집에서

소금눈물note 조회 1,062추천 18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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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을 나와 추모의 집으로 가다보니 그새 손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주차장쪽도 다시 번잡해지기 시작했구요.
추모의 집도 붐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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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흩뿌릴듯 잔뜩 흐린 날씨인데도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 모습에 저절로 발길이 멈춰지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엄마에게서 저 아이는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요?
오늘의 봉하마을 모습을 이 아이는 어떻게 가슴에 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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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담쟁이잎이 벽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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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무엇이 그리 즐거우셨어요? ^^
웃는 모습을 뵈니 저희들 마음까지 다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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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옵빠 냇꺼!"

밟혀죽는 줄 알았습니다. -_-;
욕만 들입다 먹었네요.

"입 꼬매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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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다시 생각해도 참 행복한 해였습니다.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가난해도 결코 가난하지 않던, 참 좋은 해였습니다.
그 해 겨울,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습니다.
제 삶에서도 가장 든든하고 뿌듯한 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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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때, 서대전네거리에서 시민들의 추모리본을 받는 자봉을 했습니다.
정성스레 써서 건네주시는 리본을 받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다들 어찌 견뎌오셨는지요...



당신은 언제나 현재의 사람, 영원히 오늘의 사람.

우리가 이제는 당신이 되어야는데... 어찌 살아가야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될지 두렵습니다.
참말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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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누가 누굴 감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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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대통령이라는 말이 단지 정치학적 수사가 아니라, 그 말 그대로였던 것을 한치도 의심하지 않으며 살던 날들, 그게 너무나 당연한 말이어서 얼마나 엄청난 가치의 말이었는지 이렇게 사무치게 새길 지 몰랐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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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그 분,  우리 참... 많이 울리셨네요.
당신도 눈물을 많이 보이셨지만, 당신의 눈물로 우리도 참 많이 위로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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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무서워서 이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전거 타는 농부를 그냥 두지 않고...


큰 숨을 몰아쉬며 눈을 애써 깜박이며 겨우 추모의 집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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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곱네요.
이게 무슨 꽃이지요?

추모의 집을 나오다 함빡 눈길이 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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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야 하는 자리, 마음이 모여야 하는 자리.
제대로 피고 제대로 모인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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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점을 그냥 갈 수야 없지요.
오늘 함께 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선물할 것도 있고.

책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노무현 가문 사람들의 책도 나란히 있고요.
마음이 뿌듯합니다.
우리 어디에 있든 그 마음 잃지 말고 기운차게 세상을 걸어가요.
한 식구잖아요.
당신들을 모두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기념품점을 나와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한창 휴가철 월요일 아침이라 애초에 가려던 진영읍내 봉구횟집도 문을 닫았고 .. 흠. 그럼 오늘은 메밀국수를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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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전 하나를 시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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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메밀국수맛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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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와 묵밥을 먹고 나니 세상이 참 행복해졌습니다.
인간이 단순해서 배가 불러야 머리도 돌아가고 비로소 살 맛이 납니다. ^^;


이제 연지에 가 볼까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 거라 미리 자백하면서 속으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차피 발꼬락 사진들일테니 날씨탓으로 넘기면 좀 나아질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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