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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주년이 되어가네요 ( 제안 )
돌솥
조회 1,388추천 312011.08.05

2007년 10월.
한반도 통일이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설레임이 있었던 그 해 가을!

통일의 염원을 적어 넣은 수많은 리본이
철조망 위에 나부끼는 길을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북으로 향하셨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났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10.4 남북정상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정권이 바뀌었고...
지난 주에 발표(?)한 남북경협실태보고서(백서)에 따르면
MB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남북관계 경색에 따른 남한의 직접적인 경제손실 추정액은 약 5조가 된다고 합니다.
북한에 퍼 줬다고 그리 야단을 떨더니
그 몇 배의 손실를 보고 있어도
수구떨거지들은 꿀먹은 벙어리 마냥 조용하기만 합니다.
출처 - http://www.ithe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86524#
그렇게 공들인 남북관계를
하루 아침에 물거품을 만드는 걸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캐나다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이 오셔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북한의 참상을 전하셨습니다.
북한에 어마어마한 도움을 주는 교회의 존경받아 마땅한 목사님이셨습니다.
( 아마도 한국에서 그렇게 고강도 발언을 하면 -좌파빨갱이-로 낙인 찍혀 아마도 목회를 못하실걸요?
그 분은 캐나다 영주권을 가지고 계신가 봅니다 )
한국정부가
한국교회가
왜 한형제인 북한을 외면하냐고...
우리의 형제가 헐벗고 굶주리고 억압받는데 왜 모른척 하냐고...
지구상에서 가장 악한 집단인 김정일과 그 떨거지들은 미워해도
죄없는 북한 동포를 외면하지 말자고....
탤런트 차인표씨도 단호한 표정으로
북한의 참상을 외면하는 교계 지도자는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 종교가 다르더라도 아래 동영상을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6189736

서론이 참 길었지요?
-10.4 남북 정상회담-3주년이었던 작년에
회원들이 기부한 쌀과 재단에서 좀 보태서
북한에 -통일쌀-을 보낸 걸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계획이 없으신가해서요.
곧 4주년이 되어가는데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그 때에 맞춰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제안을 해 봅니다.
남북화해를 원하셨던 노짱님 뜻을 받드는 일도 되고
우리의 마음을 봉하쌀에 담아 보내면 어떨까 싶어서요.
회원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의견이 모아지면 저도 한 줌 보태겠습니다.

위 그림은 우리 딸이 그 목사님 설교를 듣고 와서 그린 그림입니다.
온통 어둡고 추운 땅이지만 ( 그림이 사진에서보다 훨씬 어둡습니다 )
그러나 그 안에 희망의 불씨를 붙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아
아크릴로 그린 그림인데 주인은 엄마가 이런 곳에 올린 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