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8월 비 많이 오던 어느 날에...

짱포르note 조회 1,569추천 292011.09.01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1327 승려도 힐링하는 곳 (6) 진화(眞華) 2012.12.24
11326 보무도 당당...멋집니다 (3) Martyr 2012.12.23
11325 [蒼霞哀歌 196] 내가 강물이라면 12/22 (1) 파란노을 2012.12.23
11324 "겨울엔 기쁜소식가지고 가려했는데...너무 눈물이 나네" Martyr 2012.12.22
11323 시계 시옷 2012.12.21
11322 문재인 시민캠프 해단식 (7) 우진아범 2012.12.21
11321 하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16) 마지막대통령 2012.12.18
11320 문재인 아저씨 안녕하세요! jpg (1) 미쿡아짐 2012.12.18
11319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과 첫 커플 (2) 이성수 2012.12.16
11318 광화문대첩 (4) 봉7 2012.12.16
11317 봉하 봉화산 대통령의 길 (3) 맑은샛별 2012.12.15
11316 투표독려 현수막달기 릴레이입니다 (3) 사오장 2012.12.14
16 page처음 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