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

돌솥note 조회 813추천 122010.09.10




29세의 청년노동자가
일하던 중 발을 헛디뎌 그만 쇳물에 추락하고 말았답니다.

노동 현장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있지만
유독 이 청년의 죽음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 뜨거운 쇳물에 녹아서 이 땅을 떠났다는 겁니다.
칠순의 노모를 남기고...

정말로 맘 아픈 사연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 쌍용차 파업 때
위 사진을 볼 때도 참 맘이 아팠습니다.

음식물은 물론  심지어 식수까지 반입을 금지하고
마지막날 진압 용역에 쫒겨 뜨거운 지붕 위로 올라간 노동자를
헬멧을 벗기고 달려들어 3단봉으로 때리는 사진을 보고요.

저래서 자식들 기름밥(?) 먹지 않게 하려고
-악착같이 공부를 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동이 천시받는 사회지요?
호주에선 엉덩이에 연장 주머니 찬 기술자의 연봉이
의사와 맞먹는다는데...


언제나 땀의 댓가가 정당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올까요?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恨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 어느 네티즌(alfalfdlfkl 님)의 추모시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9755 사면노가 가락주민 2011.09.29
9754 닭의장풀 (1) 김자윤 2011.09.29
9753 과남풀(칼잎용담) (1) 나도양지꽃 2011.09.29
9752 화포천의 가을 (14) 나모버드 2011.09.29
9751 인동덩굴 (7) 김자윤 2011.09.28
9750 그 영화 보셨나요? (12) 돌솥 2011.09.28
9749 용담 (4) 나도양지꽃 2011.09.28
9748 고구마꽃 (7) 김자윤 2011.09.28
9747 사람이나 동물이나...!!! (7) 돌솥 2011.09.28
9746 그냥...??? (10) 돌솥 2011.09.28
9745 고흥 시장 (4) 김자윤 2011.09.27
9744 호리병벌집 (8) 촌서기 2011.09.27
147 page처음 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