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9779 | 오는 재보궐선거 총선 대선의 답을 김재규한테서 찾아보았습니다. | 중국 김일 | 2011.10.04 |
9778 | 당랑거철..사마귀가 앞다리들어 수레를 세우려 하고.. (3) | 집앞공원 | 2011.10.03 |
9777 | 봉래산에서 본 나로도 (3) | 김자윤 | 2011.10.03 |
9776 | 화포천, 가을빛에 빠져 들다 (9) | 봉7 | 2011.10.03 |
9775 | 전주 북콘서트 다녀왔습니다 (3) | 쁘규 | 2011.10.03 |
9774 | 봉하 배추, 가을빛을 머금다 (7) | 봉7 | 2011.10.02 |
9773 | 10월 첫째주말(2일) 봉하의 가을 (11) | 등불 | 2011.10.02 |
9772 | 무릇 (2) | 김자윤 | 2011.10.02 |
9771 | 2008년 10월1-2일 대통령님 서울 오시던 날 (5) | 디냐 | 2011.10.02 |
9770 | 자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14) | 나모버드 | 2011.10.02 |
9769 | 북콘서트 - 대전입니다. ^^ (9) | 소금눈물 | 2011.10.02 |
9768 | [蒼霞哀歌 132] 가을은 자봉하기 좋은 계절 - 겸서가친(鎌鋤可親) (20) | 파란노을 | 201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