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9791 | 어제 저녁 산책하다 아이폰으로 한컷 낙동강하구 을숙도 석양 (3) | 파도대감 | 2011.10.06 |
| 9790 | 대통령님 마을이 아닌 봉화 (6) | 입뿐네 | 2011.10.05 |
| 9789 | 단풍이 든 마름 (3) | 촌서기 | 2011.10.05 |
| 9788 | 어수리(삼베나물) (3) | 촌서기 | 2011.10.05 |
| 9787 | 10월3일 화포천의 가을 (7) | 등불 | 2011.10.04 |
| 9786 | 큰골네 마늘 심는 날 (4) | 김자윤 | 2011.10.04 |
| 9785 | 우포 파노라마 II (가자를 클릭해 보세요^^) (6) | 파란노을 | 2011.10.04 |
| 9784 | [생태연못] 익숙한 풍경, 낯선 마음 (8) | 세찬 | 2011.10.04 |
| 9783 | 이 아이는 왜 대통령 보고 울었을까요 (18) | 내마음 | 2011.10.04 |
| 9782 | 옆집 뜰 (3) | 김자윤 | 2011.10.04 |
| 9781 | 2007년 10월 4일 사진입니다. 4년전이네요. (13) | 집앞공원 | 2011.10.04 |
| 9780 | 거두고 가꾸고 뿌리고 (2) | 김자윤 | 2011.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