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에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전문]
![]() |
![]() |
![]() |
![]() |
|---|---|---|---|
| 9899 | 가방 (5) | 봉7 | 2011.11.02 |
| 9898 | 대통령님 명예회복을 위한 1인시위 현장 사진. (17) | 순수나라 | 2011.11.01 |
| 9897 | 고구마꽃 (2) | 김자윤 | 2011.11.01 |
| 9896 | 서울시 전면무상급식 실시 (3) | 아쉬움만 | 2011.11.01 |
| 9895 | 이렇게 활짝 핀 용담꽃 보신적 있나요? | 나도양지꽃 | 2011.11.01 |
| 9894 | 우리 대통령 께서 지금 뛰여 오고 계십니다 ... (1) | 내마음 | 2011.11.01 |
| 9893 | 너무 맑고 고와서 퍼왔습니다 (3) | 동쪽햇살 | 2011.11.01 |
| 9892 | 진영단감 수확장면*^_^* (1) | 동쪽햇살 | 2011.11.01 |
| 9891 | 할머니의 마늘밭 (4) | 김자윤 | 2011.11.01 |
| 9890 | 오랜만에봉하에 들렀네요.. (1) | 피그셋 | 2011.10.31 |
| 9889 | 싱아 (4) | 나도양지꽃 | 2011.10.31 |
| 9888 | 이엉얹기 (2) | 김자윤 | 2011.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