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2/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 동행 기록(3) - 바람만이 아는 대답

나무-처럼note 조회 954추천 42012.03.20

* 니콘FM2 / Nikkor MF 28-85mm, 50mm / 후지 수피리어 200, 코닥 골드 100 / Epson V500자가스캔

* 배경음악: Blowin' in the wind(Bob Dylan)

 

얼마나 긴 세월 흘러야

파도는 잘 수 있을까

얼마나 큰 고개 넘어야

가쁜 숨 고를 수 있나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

평온한 얼굴들 볼 수 있을까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숨을 죽여야

봄에 쫓긴 겨울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해가 지고 또 떠야

찬바람의  시린 끝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크게 울어야

내 가슴 속 울분이 녹아내릴까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그 해답을



겨울이 길다하면 얼마나 길 것이며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친구여 서러워 마라

조급해 마라

봄비 내린 들판마다 꽃들의 합창소리

한창 익어가고 있으니



산에 들에 연둣빛 새잎 돋우고

가장 작은 것 가장 높이 세워 줄

여기 노란 봄의 전령들이

반도의 언 땅 위에 노란 물감 풀어내는

힘찬 행진 소리 높아가고 있으니

 

길었던 지난 겨울의 서러움일랑

다시금 흐르는 봄 도랑에 던져 버리고

깊은 곳 감춰둔 소중한 씨앗들을

깨끗이 닦고 닦아서

호미 들고 쟁기 들고 봄 들판에 나서보자

 

봄은 혁명처럼 올 것이다

능선을 치달아 겨울 내몰고

노오란 개나리빛 설레임으로

진홍빛 진달래 붉은 반란으로

사람사는 세상에

함께 여는 새날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야 만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9899 가방 (5) 봉7 2011.11.02
9898 대통령님 명예회복을 위한 1인시위 현장 사진. (17) 순수나라 2011.11.01
9897 고구마꽃 (2) 김자윤 2011.11.01
9896 서울시 전면무상급식 실시 (3) 아쉬움만 2011.11.01
9895 이렇게 활짝 핀 용담꽃 보신적 있나요? 나도양지꽃 2011.11.01
9894 우리 대통령 께서 지금 뛰여 오고 계십니다 ... (1) 내마음 2011.11.01
9893 너무 맑고 고와서 퍼왔습니다 (3) 동쪽햇살 2011.11.01
9892 진영단감 수확장면*^_^* (1) 동쪽햇살 2011.11.01
9891 할머니의 마늘밭 (4) 김자윤 2011.11.01
9890 오랜만에봉하에 들렀네요.. (1) 피그셋 2011.10.31
9889 싱아 (4) 나도양지꽃 2011.10.31
9888 이엉얹기 (2) 김자윤 2011.10.31
135 page처음 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