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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는 바이더바 입니다.
작자가 네가지 목적으로 이 이야기를 썼다는것을 저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 지성이 없는 새나 짐승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을 취한것은 서로 속여넘기고 싸우는 동물세계의 신기하고 해학적인 이야기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위하여서입니다.
둘째, 여러가지 형식으로 동물들의 심리를 그려내면 임금이 자기와 대비해보고 자신을 뉘우치게 될것이므로 그것은 다른 소일보다 훨씬 나을것입니다.
셋째, 이런 형식으로 임금과 백성들의 흥미를 끌어 이야기나 글로 후세에 전하여지도록 하면 이 이야기들이 실전되지 않을수 있고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베껴쓰는 사람들도 교양을 받을수 있습니다.
넷째, 철학자들을 위해서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비 무 를 심 문
국왕은 철학자에게 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사람을 모해하는 요물이 친분이 두터운 두 친구 사이를 이간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럼 이번에는 황소가 죽은후 비무나가 어떻게 되였으며 사자왕이 황소를 죽인것을 후회하여 비무나를 심문할 때 비무나가 어떻게 교활하게 답변하였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여보라.>>
철학자는 << 그럼 비무의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자왕은 황소를 죽인것을 크게 후회하며 늘 이렇게 말하였답니다.
<<황소는 정말 아깝게 죽었지! 충직하고 믿음성있고 공번된 마음을 가졌었고 한번도 차실을 범핝거인 없었거던. 그뿐인가? 자격을 보나 재능을 보나 그를 따를 자가 없었고 큰일 작을일을 가리지 않고 늘 나를 도와주었지!>>
사자왕의 심복가운데서 범도 지위가 퍽 높았습니다.
하루저녁은 범이 사자와의 어전에서 사퇴하여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비무나가 사는 집 앞을 지나게 되였습니다. 집안에서 말소리가 들리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들어보니 케리가 한창 비무를 꾸짖는 중이였습니다.
<<자네가 참소를 드려 애매한 황소를 죽인 일은 참 잘못한 일일세.>>
케리의 말이였습니다.
비무가 죄를 저질렀다는것을 대뜸 알아차린 범은 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서 그들의 말을엿들었습니다.
케리는 비무를보고 또 이렇게 말하느것이였습니다.
<<자넨 왕법을 범하였으니 절대 용서받지 못할걸세. 아무리 생각해보아야 옴치고 뛰는수가 없을것 같네. 왜 제손으로 저를 해치는 일을 했느냐 말이야? 사자왕님이 아는 날이면 역낙없이 물고를 낼테니 자네를 구원할 엄둔들 낼수 있겠느냐말이야. 그리구 임금을 기인 만사무석의 죄를 범하였으니 구구도 자네를 구원할수 없을걸세. 이제부터 난 자네와 의절일세 . 하지만 이 소식을 밖에 내지는 않을테네 . 난 연좌되기전에 자네를 멀리하려네. 자네도 재앙이 떨어지기전에 어서 스스로 헤여날 대책을 생각해보는것이 좋을 걸세.>>
범은 그들의 이야기르 죄다 엿듣고나서 그길로 입궐하여 사자태후를 찾아뵈옵고 비무나의 일을 사사히 주품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비밀에 부치기로 약정하고 혜여졌습니다.
그 이튿날 사자태후는 사자왕의 얼굴에 수심기가 어려있는것을 보고 <<요즘은 왜 르겋게 양미간을 찌프리고 계시나이까?>>하고 물었습니다.
<<황소를 죽인 일로 속을 태우고있나이다. 황소는 직분을 잘 지키고 충직하였으며 지략이 그를 따를 자가 없사옵니다. 나라의 크고 작은 일을 다 그가 맡아 처리하였지만 언제니 내 마음에 맞았나이다.>>
<<훟회할 일을 왜 하셨나이까? 그러니 이 일은 임금님의 과실을 보여준것밖에 더 되나이까? 황소가 억울하게 죽었는가 ? 잘죽었는가 ? 양심에 물어 대답하시사이다.>>
<< 황소는 실로 억울하게 죽었나이다.>>
<<확실한 정거가 없는데 왜 죽였습니까? 비밀을 루설하는것이 잘못이 아니라면이 사건의 내막을 알려 드리겠나이다.>>
<<비밀을 루설하는것이 과실이기는 하나 마구잡이로 그렇게만 볼 일도 아니옵니다. 법을 어기고 나쁜짓을 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자를 두호하여 징벌을 모면하게 한다면 그보다 더한 차실이 없을줄을로 압니다. 죄를 범한 정거가 확연할 때에는 꼭 내놓고말해야 하옵니다.>>
그러자 사자태후는 범이 하던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사자왕께 일러바쳤습니다. 그러나 신의를 지키기 위하여 범이 이 말을 하더란 말만은 입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사자왕은 이 말은 듣고 문무백관들을 불러들여 훈시를 하고나서 비무나를 불러들였습니다.
어전에 주창해들어온 비무는 사자왕의 용안에 노기가 어린것을 보고 무무백관들을 돌아보며 말하였습니다.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누가 임금님께 노여움을 끼쳤습니까?>>
사자태후는 비무를 한번 쏘아보고나서 말하였습니다.
<<사자왕께 노여움을 끼친것은 바로 너다. 네가 하루를 더 살면 사자왕께 그만큼 더 노여움을 끼치게 될것이다. 이젠 네가 더 살려고 애를 써도 쓸데없게 되였다.>>
비무는 이 말을 듣고 <<그게 무삼 말씀이옵니까? 전 죄를 범한 일이 없는데요!>>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자태후는 대로하여 말하였습니다.
<< 그럴테지, 참소를 드려 어진 황소를 무고하게 죽였을뿐이지 죄를 범한적은 아마 없을테지? 그럼 세상에 이 보다 더 큰 죄가 어디 있겠느냐?>>
비무는 또 발명하였습니다.
<< < 액운이 닥치려면 집안에 숨어있어도 마찬가지>라는 독담이 오늘 이 일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렇기에 다사들이 세상을 피하여 산속으로 들어가 도를 닦지 않습니까? 유독 진재(하늘)만이 덕은 덕으로 보답하지요. 하기에 착한일을 하고 덕으로 보답받으려니 하는것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왜냐 하면 그런 어리석은 싱각을 하다가는 결국은 실마앟고야말것이니까요. 악한 인간에게 씌워야 할 죄를 좋은 사람에게 씌우려 하니 참 한심합니다. 사자왕님께 충성을 다하고 사자왕을 아끼는것은 저의 천직입니다. 사자왕님을 둘러싸고 음모가 벌어진다면 제가 모르면 할수 없어도 알기만 하면 어김없이 보고할것입니다. 시비곡직을 가리지 않고 흑백을 뒤섞는것은 명달한 사람으로서 할일이 아닙니다. 사자왕님께서 급해마시고 이번 일을 굽어 통촉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죽음이 두려워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죽을 때가 닥쳐오면 두려워해도 쓸데 없으니까요. 누구나 꼭 한번은 죽기 마련이므로 제가 죽을 죄를 졌다면 사자왕님께서 백번 죽인다 해도 백번 다 달갑게 죽겠습니다!>>
이때 사자와의 시종들가운데서 누군가 소리를 쳤습니다.
<<비무의 말은 사자왕님을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 하는 말이요!>>
비무는 그래도 누그러들지 않았습니다.
<< 저를 위하는것이 무슨 잘못이란말이요?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소? 말을 들어보니 당신은 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 같은데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 남을 제일 질투하는 사람이겠소. 제 자신마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수 있겠소? 당신같은 사람은 비천한 짐승들과나 같이 살아야지 황궁에 드나들어서는 안되겠소!>>
말참견을 하였던 그 사람은 비무의 이 대답에 말문이 막혀 부끄러움을 겨우 참아가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이때 사자태후가 비무를 보고 말하였습니다.
<< 몰렴치한녀석! 그래도 계속 입씨름을 한테냐? 어----어----괴이한지고……>>
그러자 비무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태후께서는 왜 한편 말만 들으시고 저를 가엾게 생각해주시지 않으십니까? 지금 저는 또 액운을 만나 이렇게 남의 참소를 입고있습니다. 사자왕님의 근신들은 평소에 늘 후대와 은총을 받아왔기때문에 말의 무게를 모르고 남을 해치는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모르고있습니다.>>
그러자 사자태후는 << 여러분, 보십시오! 중죄를 짓고도 시치미를 따는 이자의 꼬락서니를 좀보십시오.>>하고 말하였습니다.
비무가 말하였습니다.
<<실없는 짓을 하다가는 꼭 랑패를 보는 법입니다. 례를 들어 흙을 써야 할데다 모래를 쓰고 모래를 써야 할데다 기름을 쓰거나 남자가 여자의 옷을 입고 여자가 남자의 옷을 입거나 손님이 주인행세를 하거나 만좌중에 대고 쓸데없는 소리를 쳐서는 절대 못 씁니다. 악한은 시무를 모르고 인정을 모르기때문에 착한 일을 할수 없습니다.>>
사자태후는 버럭 성을 내면서 말하였습니다.
<<비무야! 네가 아무리 입재간을 부려도 사자왕을 속일수는 없다!남을 해친 이 나쁜놈아!>>
비무는 말하였습니다.
<<음모가들은 언제가 간계로 죄없는 사람을 무함하지요.>>
<<네가 네 죄를 벗어버릴수 있을줄 알고 그러냐? 천추에 용납못할 큰죄를 저질러놓고 약은 꾀를 써서는 죄를 벗어버릴수 없다. 이 날조군아!>>
<<날조군은 거짓말로 남을 속이고 무단히 시비거리를 만들어내지만 저는 거짓말을 한마디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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