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11363 | [역수입] 봉하 보름행사 나들이 by 미트로 (2) (1)![]() |
3ㅅ | 2013.02.27 |
11362 | [역수입] 봉하 보름행사 나들이 by 미트로님 (1) (1)![]() |
3ㅅ | 2013.02.27 |
11361 | 2012.02.24. 수선화 꽃무릇아 이쁘게 피어나라 (4)![]() |
건너가자 | 2013.02.25 |
11360 | 매화꽃향기로운 삼포길을 그분과 함께 (2)![]() |
나모버드 | 2013.02.24 |
11359 | [蒼霞哀歌 203]해오름달 큰보름 앞 날의 겨울 풍경 (6)![]() |
파란노을 | 2013.02.24 |
11358 | 2013.02.17 봄을 알리는 예초기 등장 (5)![]() |
건너가자 | 2013.02.18 |
11357 | 봉하에서 만난 아가[만1살] 중에 표정이 포토제닉감 입니다. ㅎㅎ (2)![]() |
Martyr | 2013.02.17 |
11356 | [蒼霞哀歌 202] 보름달과 봄을 기다리며 (6)![]() |
파란노을 | 2013.02.17 |
11355 | 대한민국이여~ 축하드립니다. ![]() |
중국 김일 | 2013.02.12 |
11354 | [蒼霞哀歌 201] 봉하의 어떤 날 - 두울 (3)![]() |
파란노을 | 2013.02.10 |
11353 | [蒼霞哀歌 201] 봉하의 어떤 날 - 하나 (4)![]() |
파란노을 | 2013.02.10 |
11352 | 두번째 노무현께 드리는 실전된 이야기들(3 ) ![]() |
중국 김일 | 201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