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1/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1/thumb/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 |
![]() |
![]() |
![]() |
|---|---|---|---|
| 10079 | 2011년을 보내며 The 위대한 검찰 북콘서트에서.. (6) | 하루98 | 2011.12.22 |
| 10078 | 수첩, 받았습니다 ^^ (8) | 소금눈물 | 2011.12.22 |
| 10077 | D-1 : 대한민국자식연합작품 | 마르케 | 2011.12.22 |
| 10076 | 대법확정후 정봉주의원 영상 (4) | 아쉬움만 | 2011.12.22 |
| 10075 | 冬至날 햇님이 화려하게 떠 오르셨습니다. (7) | 집앞공원 | 2011.12.22 |
| 10074 | 동지팥죽 한그릇으로 냄비 액운 날려 버리자! (22) | 순사모바보덕장. | 2011.12.21 |
| 10073 | BBK 30초 만에 이해하기 (7) | 니드박 | 2011.12.21 |
| 10072 | 한명숙 전 총리님 부산 북콘서트 참가했습니다. ^^ (15) | 쌩긋 | 2011.12.21 |
| 10071 | 우리 대통령의 못보던 영상들 ... (9) | 내마음 | 2011.12.21 |
| 10070 | 2011년을 마무리하면서 노짱님을 한번에 모셔봤습니다. (22) | 순사모바보덕장. | 2011.12.20 |
| 10069 | 2011.10.05./ 다같이 농사를 지어도 피가 많은 논들이 있고 .. (10) | 건너가자 | 2011.12.20 |
| 10068 | 황석산 안의계곡 (7) | 가락주민 | 2011.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