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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행ⓣ 알에서 깨어난 김수로왕이 잠든 그 곳. 수로왕릉 110808.

쌩긋note 조회 155추천 22012.01.14

김해여행ⓣ 알에서 깨어난 김수로왕이 잠든 그 곳. 수로왕릉 110808.무척사랑김해. / 무기약여행편.

2012/0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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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태풍은 무사히 지나간 듯하다.

생각보다 허약한 태풍.

그래도 나같은 거지 여행자에게 태풍은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존재였고, 다행히 승주형 외갓집에서 잘 피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벌써 이틀밤을 잤구나.

아무래도 민폐를 끼칠때 적당한 마지노선은 한 2박3일 정도 인듯 싶어 ㅋㅋㅋ

어쨌든 우린 오늘 김해 주요 관광지를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본래 공모전 준비때문에 바빴던 윰배는 나와 형의 달콤한 꼬임에 넘어와서 본래는 오늘 바로 서울로 올라가려던 걸, 하루 더 미뤘다 ㅋㅋㅋ

어쨌든 이틀동안 재워주신 할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하고 인사를 드리고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버스 간격이 하도 띄엄띄엄 있기에 우리들은 정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또 비가 쏟아지더라..

아..오늘 김해 구경은 물건너 가나..하는데 다행히 소나기라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

우리를 배웅해주려고 일부러 같이 밖으로 나오신 할머니.

먼저 들어가라고 말씀드려도 오랜만에 놀러온 손주와 손주친구들 배웅을 해주신단다.

그렇게 조금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운 좋게도 승주형 외삼촌이 오셔서 겸사겸사 우리를 태워주셨다.

고맙습니다~

김해의 중심권에 도착한 우리들.

김해 김씨인 윰배의 시조님을 한번 뵈러 가보기로 했다.

김해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수로왕릉.

역사적으로 왕들의 무덤 앞에선 당연히 말에서 내려야지.

후달리면 당연히..ㅋㅋ

말에서 내리라는 뜻의 하마비.

안으로 들어가서 혹시 문화유산해설사분이 계시나 찾아보니 마침 계시더라.

이런 곳에 오면 꼭 찾게되는 사람은 바로 문화유산해설사.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만 설명을 들을 당시에는 이해가 가지만..지금처럼 메모를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점점 흐릿해지는게 아쉬울 따름이야..

왕릉입구에 세워진 경의를 표하라는 뜻으로 세운 홍살문.

잡귀를 막기 위해서 붉은색 칠을 하였다고 하시더라.

해설사분과 함께 동선을 따라 이동을 하면서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면 바로 건물들마다 초록색 그물이 쳐져 있던것.

뭐지..??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해놓았나??

대충 그런것 같기는 한데 용도가 이해가 가지 않더라.

그래서 여쭤보니 저것은 '부시' 라는 것이라고 하신다.

처마에 새가 집을 짓는 것을 막기위한 선조들의 지혜라고 하시더라.

또한 혹시나 새가 집을 지엇을 경우 뱀이 나타나 살생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성한 왕릉에서 그런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고 하신다.

그나저나..난 이 '부시' 라는 것을 처음봤어..나름 많이 다닌다고 다녔는데..아직도 한참 멀었나봐.

김수로왕릉의 무덤을 처음 만들 당시에 묘자리를 정하고 땅을 파는데, 자꾸만 물이 나와서 묘자리를 쓸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라.

그때 한 노인이 고을에서 가장 높은 산에 못을 파면 물이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지금의 무척산에 못을 파니 과연 물이 흘러나오지 않았단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묘자리를 쓸수 있었다고 해설사분께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무척산..

바로 어제 우리가 올라가서 봤었던 그곳이다 ㅋㅋㅋ

우연히 올라갔는데..어떻게 또 딱 맞아 떨이지다니.

우리들을 위해 다양한 해설을 해주시던 해설사님.

왕의 내세에서의 평안함과 부귀영화를 위해 문신과 무신의 석상 그리고 호랑이, 양, 말의 석상이 왕릉 앞을 지키고 있다.

왕릉이 들여다보이는 바로 앞 그러니깐 지금 우리가 서있는 납릉정문에는 또 놓쳐서는 안될 것이 한가지 있으니.

바로 특이한 단청모양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특이한 모양의 탑 양 옆으로 물고기 두마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을텐데.

이것은 바로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이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온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존의 우리나라 유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양이 눈여겨 볼만하다.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수로왕과 그 부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숭정각.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시조분들이시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숭선전이다.

이곳에선 매년 음력 3월 15일 춘향대제라고 하여 수로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모신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 사진은 정말 모르겠다..머리를 쥐어짜내보려해도 기억이 나질 않아..

정말 최악의 포스팅이 되겠다..미안해.............

이젠 꼭 메모를 잘해서 잘 남기도록 할게...휴..

수로왕릉은 상당히 조경상태도 잘 되어 있다.

왕릉을 구경한 후 길을 따라 걸으면 한적한 공원처럼 쉬어갈 수 있더라.

이곳에서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이자 서거하셨던 곳인 봉하마을에 가보기로 결정을 했다.

시내권에 있는 다른 관광지는 다 버리기로 급 결정.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든 하지 않았든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어느새 햇빛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하는구나.

수로왕릉을 나가기 전 잠깐 들린 가락유물관.

이곳에선 가락국 당시의 유물들과 함께 제사를 지낼 때 올리는 제사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제사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뭐든지 싱싱한 것을 올린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밑에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보통 제사를 지낼때는 육류같은 것들은 굽거나 삶아서 올리기 마련인데..

불을 전혀 가하지 않은 싱싱한 것 그 자체를 올린다는 것.

그 이유를 물어봤었는데...기억이 안난다는..내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스스로 해야지 ㅡㅡ

당시의 무기와 갑옷들.

수로왕릉 한켠에 위치한 연못.

가운데 잘 보면 구지가의 거북이 녀석이 머리를 내놓고 있단 말이지.

자 이제 발걸음을 옮겨보실까나.

봉하마을로 향하기 전 수로왕릉 근처에 한옥체험관이 있다기에 들려보았다.

우린 한옥에 대해 공부를 좀 할수있을 것이라는, 역사나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를 하고 같더니...

여긴 완전 그냥 숙박업소더라.

말그대로 하루 머물러야만 체험을 해 볼수 있는..그런 곳이였어.

최악의 포스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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