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10211 | 2012.01.14 이렇게 끈임없이 붐빌줄 너흰 몰랐지? 이제 .. (6) | 보미니성우 | 2012.01.14 |
10210 | 쌩긋님께... | 강물처럼™ | 2012.01.14 |
10209 | 개기월식 2011.12.10~11 | 쌩긋 | 2012.01.14 |
10208 | 명자꽃(산당화)사이트 (1) | 쌩긋 | 2012.01.14 |
10207 | 푸쉬긴에 관한 시와 사진 | 쌩긋 | 2012.01.14 |
10206 | 문 리버 | 쌩긋 | 2012.01.14 |
10205 | 영화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1965 의 주인공들 인.. | 쌩긋 | 2012.01.14 |
10204 | 스위스, 음악이 있는 호반의 도시, 몽트뢰 | 쌩긋 | 2012.01.14 |
10203 | 봉하 바람개비 아저씨 사이트 | 쌩긋 | 2012.01.14 |
10202 | 사람과 바람개비, 봉하들에서 마주 보다!! | 쌩긋 | 2012.01.14 |
10201 |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앞둔 김해 봉하마을 스케치[아시아경제] | 쌩긋 | 2012.01.14 |
10200 | 봉하풍경 | 쌩긋 | 201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