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돌솥note 조회 1,032추천 132011.05.20


 






네티즌들이 성금을 모아 일간지에 낸 전면광고들...

.
.
.

- 아네스의 노래 -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에 나오는 詩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봤는데
이 시를 노짱님을 염두에 두고 썼느냐는 질문에 
- 그렇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 노짱님을 생각하며 듣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0271 43 : 2 (4) 돌솥 2012.01.25
10270 나와라 정봉주 일인시위 인증샷 중에서 (3) 아쉬움만 2012.01.25
10269 김자윤 2012.01.25
10268 이 양반 어쩐지 맘에 들어... (4) 돌솥 2012.01.25
10267 조약돌 (1) 김자윤 2012.01.24
10266 정토원 식당 내부에 있는 멋진 글. (7) Martyr 2012.01.24
10265 좌빨인 주제에...... (14) 돌솥 2012.01.24
10264 4월 11일... 전국에서 노란꽃이 만개하기를... (4) 돌솥 2012.01.24
10263 아, 장향숙! (4) 돌솥 2012.01.24
10262 MB, 뒷산 한번 더 갈란다! 아기곰1616 2012.01.24
10261 연홍도 사람들 김자윤 2012.01.24
10260 한라산 설경 (3) 링사이드 2012.01.23
104 page처음 페이지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