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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봉하 연지 꽃길에 꽃씨를 뿌렸습니다.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피어나
봉하를 찾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지...
육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봉하를 찾아와 땀흘리며
아름다운 봉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저의 작은 땀방울이 봉하마을 바위틈에
이름없는 들꽃 한송이 피워낸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런 행복을 최고로 여기며 살고 싶습니다.
제대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동원훈련 통지서가 또 날아왔습니다.
100여일 동원훈련 무사히 마치고
봉하로 원대복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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