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11399 | 내년에는 봉하에도 매화꽃이 만발하겠습니다. (4)![]() |
봉7 | 2013.04.08 |
11398 | [蒼霞哀歌 209] 봄비에 말갛게 씻긴 봉하의 봄 - 셋/셋 (3)![]() |
파란노을 | 2013.04.07 |
11397 | [蒼霞哀歌 209] 봄비에 말갛게 씻긴 봉하의 봄 - 둘/셋 (2)![]() |
파란노을 | 2013.04.07 |
11396 | [蒼霞哀歌 209] 봄비에 말갛게 씻긴 봉하의 봄 - 하나/셋 (3)![]() |
파란노을 | 2013.04.07 |
11395 | 노란 우비소년 (7)![]() |
Martyr | 2013.04.06 |
11394 | 올 1월 30일, 봉하마을 방문 후기 입니다~ (2)![]() |
사람행복세상 | 2013.04.06 |
11393 | 화포천 산자고 (2)![]() |
요정새우 | 2013.04.03 |
11392 | [蒼霞哀歌 208] 닉네임을 남긴 사내 (3)![]() |
파란노을 | 2013.03.31 |
11391 | 오늘 빈들의 수레가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였다 (5)![]() |
보미니성우 | 2013.03.30 |
11390 | 노무현재단 개소식에서... (7)![]() |
윈드™ | 2013.03.28 |
11389 | 추모의집 마당 배수공사 (3)![]() |
요정새우 | 2013.03.28 |
11388 | 봉하를 찾는 사람들 (9)![]() |
봉7 | 201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