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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기행 ( 14 ) 호주 캔버라에서 오신 젊은 언니

돌솥note 조회 2,089추천 272011.08.16





















호주 캔버라에서 오신 68세의 젊은 언니.
그리고 서울에 사시는 그 분의 여동생과 같은 방에서 2박3일을 지냈습니다.
108호는 호주에서 오신 분들 방인데
우리 아이가 호주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웬지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연세에 젊은이들 못지 않은 체력과 지성을 갖춘 멋진 분이셨습니다.
노짱님께서 서거 전에 읽으셨다는 그 어려운 책들을 모두 읽으셨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소식을 비교적 소상히 알고 계신 깨어있는 시민이셨습니다.
정말 그 분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봉하에 2번째 방문이시랍니다.
첫번째 방문때에
고시합격 통지서를 노짱님께 전해드린 노짱님 친구분과
10번 버스 운전기사분께 드리려고 호주에서 꿀을 가지고 오셨는데
못 전해 드려서 무척 섭섭했다고 하셨습니다.


서울에 사는 여동생과 오셨는데
그 분이 이번 방문을 통해
드디어, 마침내......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눈을 뜨게 되셨답니다.

- 내가 쟤와 같이 오길 너~~무 잘 했어...

하며 이번 방문을 무척 보람되게 생각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캠프-에
10회 이상 더 참석하실 건강과 여건을 되시길......

캔버라 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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